전체보기92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30일 | 원제 : Im Westen nichts Neues (1928) 소년 병사는 수송 과정을 도저히 견뎌 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기껏해야 2~3일밖에 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온갖 고통은 그가 죽을 때까지의 이 기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한 작은 군인과 고운 목소리. 누가 그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준다 하더라도 그는 이를 더는 알지 못하리라. 커다란 군화를 신고 있는 그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가 행군하는 이유는 군화를 신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군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는 게 없다. 지평선 저 너머에는 군인인 그가 울고 싶을 정도로 조용하게.. 2022. 12. 27. 인간화된 신 - 레자 아슬란 저/강주헌 역 * * 인간화된 신 - 레자 아슬란 저/강주헌 역 | 세종서적 | 2019년 02월 25일 | 원서 : God: A Human History (2017) 이 책은 우리가 신을 어떻게 인간화해왔는지를 다룬 역사인 동시에, 인간의 강박적 욕망을 신적인 것에 억지로 떠안기는 충동을 중단하고, 신에 대한 '범신론적' 견해를 더욱더 발전시키자고 호소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뇌는 일정한 유형의 믿음만이 '사라지지 않도록' 허용할 뿐이다. 부아예의 연구에서 어떤 사상이 '약간' 이례적일 경우에 우리가 그 사상을 흡수해서 계속 보유하고 공유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어떤 대상에 대한 한두 개의 기본적이고 직관적인 추정을 뒤집는 사상이 기억되고 전달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리스 신들을 처음에 형상화.. 2022. 12. 26.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저/김길웅 역 * *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저/김길웅 역 | 열림원 | 2014년 06월 27일 | 원서 : Siddhartha (1922) 명상에 침잠한다는 게 뭐야? 육체를 떠난다는 게 뭐야? 단식을 하고 숨을 참는 게 뭐냔 말이야. 그것은 자아로부터의 도피일 뿐이야. 그것은 나라는 상태가 가져오는 고통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는 것일 뿐이야. 그것은 고통과 삶의 무의미성에 대한 순간적인 마취에 불과해. 이런 도피, 잠시뿐인 이런 마취는 주막에서 잠든 마부도 아는 거야. 주막에서 막걸리 몇 사발이나 발효시킨 코코아 우유 몇 잔을 마시면 돼. 어쨌든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오로지 저에 대해서만, 저를 위해서만 저는 판단을 내리고, 선택을 하고, 거절을 할 뿐입니다. 우리 모.. 2022. 12. 25. 우신예찬 -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 * 우신예찬 -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 열린책들 | 2011년 08월 30일 | 원제 : Moriac Encomium (1511) 말의 입장에서 문법을 모른다고 해서 전혀 불행할 것이 없는 것처럼, 인간의 입장에서 어리석음은 하등 불행일 수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천품인 까닭입니다. 어떤 것도 자신의 본성을 따른다 하여 불행하다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적 신앙의 열정에 전적으로 스스로를 헌신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들이 또 없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자기 재산을 모두 헌납하며, 세상의 손가락질에 괘념치 않으며, 속임을 당해도 참으며, 친구들과 원수들을 가리지 않으며, 쾌락을 멀리하며, 굶주림과 불면과 눈물과 고통과 천대를 물리도록 받으며, 세상사를 조롱하며, 오로지 최후의 날을 고.. 2022. 12. 2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저 *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저 | 허블 | 2019년 06월 24일 "이건 루이가 나를 기록하고 관찰한 일기였어. 일종의 연구노트라고 할까. 내가 그들을 관찰하고 탐색한 것처럼 루이에게도 나는 연구대상이었던 셈이지. 어쩌면 그들은 내가 아주 먼 곳에서 온, 도구가 없어 무력한 학자임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용의 대부분은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여가며 알아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평범한 관찰 기록이었다. 그러나 그 중 잊히지 않는 한 문장만큼은 지금도 떠오른다. "이렇게 쓰여 있구나." 할머니는 그 부분을 읽을 때면 늘 미소를 지었다. "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1. 모티브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는가의 문제 역시 중요하다. 모티브의 선.. 2022. 12. 25.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저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저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23일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초창기 가입자들에게 보고 싶은 영상 타이틀을 신청할 수 있게 했는데 여기서 신청된 영상물의 상당수는 다큐멘터리나 교양물이었다. 그래서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했으나 정작 실제로 구매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넷플릭스는 소비자의 선호도 분석에서 직접 묻는 방식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클릭과 조회, 검색에 의존하기로 했다. 효율과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IT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승자독식 현상이 진행되어왔다. 데이터베이스, 하드웨어, ERP/OA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소셜・모바일 분야에서도 소수 집중은 진행되고 있다. 보안은 취약고리(the weakest lin.. 2022. 12. 25. 인플레이션 -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저/강영옥 역 * * 인플레이션 -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저/강영옥 역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27일 | 원제 : Inflation (2017) 대공황은 처참했다. 거리에는 거지가 넘쳐났고 아사자가 속출했다. 케인스의 말대로 "세상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사악함이 아니라 어리석음"이었다. 자기계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투가 종목 중 하나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에 돈을 투자하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교육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은 굉장히 커서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자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리스크도 적다. 남을 위한 소비 이는 지금까지 다뤄온 수익과는 다른 관점의 수익이다. 바로 감정적인 관점에서의 수익이다. 행복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남을 위해 지출하고.. 2022. 12. 25. 적과 흑 - 스탕달 저/임미경 역 * * 적과 흑 - 스탕달 저/임미경 역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20일 | 원제 : Le rouge et le noir (1830)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방법 가운데 사람들이 아는 것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방법뿐이다. - 어느 현대인 부인은 쥘리앵에게 결핍된 모든 것에 기분이 상하기보다 동정심을 느꼈다. 인간에게 말[言]이 주어진 것은 생각을 숨기라는 뜻이다. - R.P.말라그리다 누군가가 자신의 눈에 가치 있는 인물로 보인다면 그가 원하는 것마다, 그가 시도하는 일마다 장애물을 놓아 보라. 그가 정말로 가치 있는 인물이라면 그는 그런 장애물을 어떻게든 피하거나 치워 버릴 수 있을 것이다. 「 (...) 〈저들은 사사건건 따지려 들지만 1년에 1천 에퀴 벌이도 못하는 자들이다.〉 대귀족.. 2022. 12. 25.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저/김희정 역 *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저/김희정 역 | 부키 | 2015년 05월 29일 | 원서 : Being Mortal (2014)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벨라 여사는 시력 상실과 기억력 문제 때문에 남편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실버스톤 박사가 곁에 없었다면 그녀는 요양원으로 가야만 했을 것이다. 그는 아내가 옷 입는 것을 돕고 복용해야 할 약을 챙겨 준다. 아침과 점심을 챙기는 것도 그의 일이다. 아내를 산책시키고, 예약된 날에 의사에게 데려가기도 한다. "지금은 아내가 내 인생의 목적이에요." 그.. 2022. 12. 25. 건강검진 대상 항목 조회, 검진기관 찾기 건강검진 대상 항목 조회 및 검진기관 찾기 1.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2. 검진 대상 항목 확인 3. 검진 기관 확인 4. 예약 5. 검진 / 검진확인서 발급 6. 검진 결과 조회 건강검진 대상자에게는 검진 항목에 대한 안내가 우편으로 전달됩니다. 올해에 검진 대상자가 맞지만 우편을 받지 못했거나, 우편을 분실했다면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진 대상 항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각 검진을 진행하는 검진 기관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각 병원에 일일이 연락해서 정보를 확인하기 전에 어떤 기관에서 본인의 대상 검진 항목 및 추가하고자 하는 검진 항목을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하고, 아래 메뉴에.. 2022. 12. 23. [칸쿤 5일차] 스플로르(Xplor) 이용 정보 + 포토패스 후기 10월 6일의 일과 06:00 ~ 아침 식사(룸서비스 프리오더) 06:45 셔틀버스 탑승 08:50 스플로르 도착 17:00 셔틀버스 탑승 18:30 호텔 도착 20:00 ~ 저녁 식사(드래곤즈) 21:00 ~ 테라스 칠링 30 아침식사(룸서비스 프리오더) 시크릿 더 바인은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의 경우에는, 룸서비스를 사전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객실에 놓인 종이에 원하는 식사 시간과 각 메뉴를 체크해서 오전 3시까지 방문 밖에 걸어두면 이른 아침에도 기다리지 않고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문서에 가장 이른 시간이 6시로 되어 있어서, 가능하면 더 빨리 가져다 달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아침 5시 50분에 직원이 식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간단히 먹고, 커피를 마시다 보니 .. 2022. 12. 13. [칸쿤 4일차] 체드라위 답례품 쇼핑 10월 5일의 일과 08:00 아침 식사(로맨틱 블랙퍼스트 룸서비스) 08:30 ~ 휴식/수영 13:00 점심 식사(시솔트 그릴, 베어풋) 14:00 ~ 17:00 체드라위 17:30 ~ 휴식/수영 19:00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24 아침 식사(로맨틱 블랙퍼스트 룸서비스) 투숙 기간 동안 한 번 "로맨틱 블랙퍼스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로맨틱 블랙퍼스트는 하루 전에 층 리셉션에 주문한 아침 식사를 예약한 시간에 방에서 서빙받는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인 프리오더 룸서비스 식사와의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직원에게 요청해서 테라스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테라스에서 아침 식사를 먹었습니다. 25 휴식/수영 아침 식사 후에는 로비층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비층에는 3개의 .. 2022. 12. 13. [칸쿤 3일차] 정글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10월 4일의 일과 07:00 기상 07:20 ~ 아침 식사(마켓카페) 08:00 ~ 09:30 호텔 뒤 해변 칠링 10:10 호텔 출발(플라야 랑고스타로 이동) 11:00 ~ 13:00 정글투어 14:30 ~ 점심 식사(시솔트 그릴) 15:30 ~ 점식 식사2(올리오) 16:00 ~ 후식(로비층 카페) 낮잠 22:00 ~ 저녁 식사(룸서비스) 17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셋째 날, 오늘도 조식은 마켓카페에서 먹었습니다. 12층의 올리오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지만, 이날은 올리오가 조식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식당 운영 시간이 날마다(혹은 요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각 층의 매니저나 리셉션에서 그날그날의 안내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운영시간 외.. 2022. 11. 16. [칸쿤 2일차] 여인의 섬 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10월 3일의 일과 07:00 기상 07:30 아침(마켓카페) 08:10 호텔에서 출발(버스 이동) 08:40 카타마란 도착 09:00 ~ 17:30 여인의섬 투어 18:00 ~ 21:30 해변에서 칠링 22:00 ~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11시 40분 로비층 라이브 클럽 08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둘째날. 여인의 섬 투어를 위해 7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창밖을 구경합니다.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애드블록을 잠시만 꺼주세요) 짧은 창밖 구경을 개운하게 마치고, 7시 반에 로비층의 마켓카페에 가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의 경험 상 간이 들어가는 음식은 대체로 너무 짜서, 이날은 간이 없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스 커피는, 서버가 음료를 .. 2022. 11. 13. [칸쿤 1일차] 시크릿 더 바인 시설 + 레스토랑 후기 10월 2일의 일과 06:20 칸쿤 공항 도착 07:00 호텔 도착 07:45 ~ 아침(마켓카페) 08:00 ~ 수영/휴식 12:30 ~ 점심(올리오) 13:30 고대하던 체크인 14:00 ~ 딥슬립 20:30 ~ 저녁(룸서비스) 00. 칸쿤 도착 현지 시간으로 10월 2일 아침 6시 20분, 칸쿤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에서 10시간 20분을 날아 도착한 샌프란시스코에서 8시간 가량을 머물다가 다시 5시간 반을 날아서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칸쿤 공항 도착 직전 01. 입국 수속 / 호텔 이동 입국 수속은 무척 간단하게 지나갔습니다. 경유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리체크인으로 먼저 보낸 위탁 수하물도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공항을 나가, 미리 예약된 픽업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픽업 차량은 .. 2022. 11. 12.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