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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해외여행

[칸쿤 2일차] 여인의 섬 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by noa_xyz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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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의 일과
07:00 기상
07:30 아침(마켓카페)
08:10 호텔에서 출발(버스 이동)
08:40 카타마란 도착
09:00 ~ 17:30 여인의섬 투어
18:00 ~ 21:30 해변에서 칠링
22:00 ~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11시 40분 로비층 라이브 클럽



08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둘째날.

여인의 섬 투어를 위해 7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창밖을 구경합니다.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애드블록을 잠시만 꺼주세요)


짧은 창밖 구경을 개운하게 마치고,

7시 반에 로비층의 마켓카페에 가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의 경험 상 간이 들어가는 음식은 대체로 너무 짜서,

이날은 간이 없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스 커피는, 서버가 음료를 마실지 물어볼 때 요청해서 받아 마셨습니다.

다른 식당의 운영 시간은 그날그날 조금씩 차이가 있기도 한데,

마켓카페는 매일 아침/점심/저녁 다 운영되어 특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07:00 ~ 11:00 | 점심: 12:30 ~ 16:00 | 저녁: 18:00 ~ 23:00)


 

09 카타마란으로 이동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8시 10분 즈음 카타마란으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투어 이용이나 쇼핑을 위해서 랑고스타(정글투어 출발 위치), 카타마란(여인의섬 투어 출발 위치), 체드라위, 라이슬라 쇼핑센터 등을 갈 때

저희는 매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호텔존 기준으로 버스요금은 거리에 상관 없이 인당 1달러 혹은 12페소이고

방향만 맞으면 호텔존을 돌아다니는 R1, R2버스를 잡아 타면 돼서 이용이 편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버스 정류장에서 손을 흔들거나 해서 타려는 의사를 보여야 버스가 섭니다.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있어도 가만히 있으면 정차 안 함)

 

 

그리고 내릴 곳은 기사 분에게 미리 얘기해두고, 지도를 확인해가면서

내릴 곳을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카타마란에서 하차 후,

투어 예약 정보 대로 카운터를 찾아 갑니다.

 

 

저희가 예약한 투어의 카운터는 큰 배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인의섬 투어는 많은 여행사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비용이나 포함 내용 등을 비교하면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여인의섬 보트 탑승


저희가 이용한 투어는 9시 정각에 출발해서

17시 반에 카타마란에 돌아오는 일정의 투어였습니다.

 

 

 


 

11 스노클링


여인의섬으로 가는 중에 스노클링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리지 않는 사람도 많았는데,

물살이 조금은 있고, 헤엄쳐서 멀리까지 가야만 해서..

스노클링하기 편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12 여인의섬 도착


힘든 스노클링을 마치고, 다시 배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어느덧 여인의섬에 도착했습니다.

칸쿤 어느 곳이나 그랬지만, 여인의섬은 하늘빛과 바다가 무척 맑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섬에서 3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고

저희는 근처의 상점에 한국 운전 면허증을 맡기고 2시간 동안 카트를 빌렸습니다.

 


카트를 타고 해안 가까운 길을 따라 섬을 돌아다니면서

그저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놀았습니다.

 


섬의 한 쪽 끝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2시간 후 카트를 반납하고는

항구 근처의 해수욕장을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좋다 못해, 뜨거운 햇볕.

 

해변 그늘에서 쉬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3 식사 및 복귀


배를 타고 섬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고 다시 휴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딱히 할 것이 없는 곳이어서

여기서는 빨리 복귀나 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카타마란으로 돌아가는 길,

식사 이동하기 전부터 잠깐 몇 마디를 나누었던 부부와

아예 같이 얘기하면서 일행처럼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온 필리페, 안드라는 저희와 마찬가지로 신혼여행으로 칸쿤에 온 것이었고,

결혼을 한 지는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콜롬비아에 k-하트를 전파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고 늦어도 며칠 내에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낯설게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14 해변 칠링


카타마란으로 돌아온 후,

필리페, 안드라의 차를 얻어타고

잠시 호텔에 들러 먹을 것(한국에서 가져간 원 소주와 컵라면 호텔에 있던 솔 맥주)을 챙겨서

함께 그네들의 숙소 앞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필리페와 안드라도 방에 들러서 캔 보드카, 과자 등을 가져왔고

노래 들으며 마시고, 서로 웨딩 사진도 보여주다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안드라로부터 살사 스탭도 배워보고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뜨거운 물 가져오기가 번거로워서 컵라면은 생라면으로 먹었고,

라면을 이렇게 먹는 건 처음이라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다음날 툴룸에 갈 예정이라며 저희를 초대했지만,

저희는 유적지보다는 액티비티가 중요했던지라 고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시 반 즈음, 다시 차를 얻어타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15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방에 돌아와서는 빠르게 씻고,

10시 즈음 늦은 저녁을 먹으러 12층의 블루워터 그릴에 가보았습니다.

 

비프 필레와 립

 

늦은 시간에 지친 상태라서, 사이드메뉴 없이 고기만 골고루 시켜서 맛보았습니다.

다른 메뉴는 평이했고, 비프 필레는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술 한 잔.


블루워터 그릴, 드래곤즈처럼 격식 있는 분위기의 식당에서는 팁을 좀 두고 나오라는 조언을 들었어서

5달러를 팁으로 두고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옆 테이블에서는 1달러 열 몇 장을 팁으로 두고 나가더라고요.


 

16 로비층 라이브 클럽

 

식사를 마친 뒤


호텔에 돌아왔을 때, 로비층에서 라이브공연을 하던 것이 기억나서

 

로비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바에서 술을 받아서 분위기 대로 놀면서 

 

 

그렇게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호텔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는 각 층과 리셉션 등에 비치된 안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 식당의 운영 시간도, 오늘은 점심만 운영한다거나 하는 안내도 작성되어 있어서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에는 안내지를 확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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