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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46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저 *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저 | 허블 | 2019년 06월 24일 "이건 루이가 나를 기록하고 관찰한 일기였어. 일종의 연구노트라고 할까. 내가 그들을 관찰하고 탐색한 것처럼 루이에게도 나는 연구대상이었던 셈이지. 어쩌면 그들은 내가 아주 먼 곳에서 온, 도구가 없어 무력한 학자임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용의 대부분은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여가며 알아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평범한 관찰 기록이었다. 그러나 그 중 잊히지 않는 한 문장만큼은 지금도 떠오른다. "이렇게 쓰여 있구나." 할머니는 그 부분을 읽을 때면 늘 미소를 지었다. "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1. 모티브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는가의 문제 역시 중요하다. 모티브의 선.. 2022. 12. 25.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저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저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23일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초창기 가입자들에게 보고 싶은 영상 타이틀을 신청할 수 있게 했는데 여기서 신청된 영상물의 상당수는 다큐멘터리나 교양물이었다. 그래서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했으나 정작 실제로 구매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넷플릭스는 소비자의 선호도 분석에서 직접 묻는 방식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클릭과 조회, 검색에 의존하기로 했다. 효율과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IT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승자독식 현상이 진행되어왔다. 데이터베이스, 하드웨어, ERP/OA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소셜・모바일 분야에서도 소수 집중은 진행되고 있다. 보안은 취약고리(the weakest lin.. 2022. 12. 25.
인플레이션 -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저/강영옥 역 * * 인플레이션 -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저/강영옥 역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27일 | 원제 : Inflation (2017) 대공황은 처참했다. 거리에는 거지가 넘쳐났고 아사자가 속출했다. 케인스의 말대로 "세상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사악함이 아니라 어리석음"이었다. 자기계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투가 종목 중 하나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에 돈을 투자하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교육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은 굉장히 커서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자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리스크도 적다. 남을 위한 소비 이는 지금까지 다뤄온 수익과는 다른 관점의 수익이다. 바로 감정적인 관점에서의 수익이다. 행복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남을 위해 지출하고.. 2022. 12. 25.
적과 흑 - 스탕달 저/임미경 역 * * 적과 흑 - 스탕달 저/임미경 역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20일 | 원제 : Le rouge et le noir (1830)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방법 가운데 사람들이 아는 것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방법뿐이다. - 어느 현대인 부인은 쥘리앵에게 결핍된 모든 것에 기분이 상하기보다 동정심을 느꼈다. 인간에게 말[言]이 주어진 것은 생각을 숨기라는 뜻이다. - R.P.말라그리다 누군가가 자신의 눈에 가치 있는 인물로 보인다면 그가 원하는 것마다, 그가 시도하는 일마다 장애물을 놓아 보라. 그가 정말로 가치 있는 인물이라면 그는 그런 장애물을 어떻게든 피하거나 치워 버릴 수 있을 것이다. 「 (...) 〈저들은 사사건건 따지려 들지만 1년에 1천 에퀴 벌이도 못하는 자들이다.〉 대귀족.. 2022. 12. 25.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저/김희정 역 *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저/김희정 역 | 부키 | 2015년 05월 29일 | 원서 : Being Mortal (2014)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벨라 여사는 시력 상실과 기억력 문제 때문에 남편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실버스톤 박사가 곁에 없었다면 그녀는 요양원으로 가야만 했을 것이다. 그는 아내가 옷 입는 것을 돕고 복용해야 할 약을 챙겨 준다. 아침과 점심을 챙기는 것도 그의 일이다. 아내를 산책시키고, 예약된 날에 의사에게 데려가기도 한다. "지금은 아내가 내 인생의 목적이에요." 그.. 2022. 12. 25.
[칸쿤 5일차] 스플로르(Xplor) 이용 정보 + 포토패스 후기 10월 6일의 일과 06:00 ~ 아침 식사(룸서비스 프리오더) 06:45 셔틀버스 탑승 08:50 스플로르 도착 17:00 셔틀버스 탑승 18:30 호텔 도착 20:00 ~ 저녁 식사(드래곤즈) 21:00 ~ 테라스 칠링 30 아침식사(룸서비스 프리오더) 시크릿 더 바인은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의 경우에는, 룸서비스를 사전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객실에 놓인 종이에 원하는 식사 시간과 각 메뉴를 체크해서 오전 3시까지 방문 밖에 걸어두면 이른 아침에도 기다리지 않고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문서에 가장 이른 시간이 6시로 되어 있어서, 가능하면 더 빨리 가져다 달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아침 5시 50분에 직원이 식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간단히 먹고, 커피를 마시다 보니 .. 2022. 12. 13.
[칸쿤 4일차] 체드라위 답례품 쇼핑 10월 5일의 일과 08:00 아침 식사(로맨틱 블랙퍼스트 룸서비스) 08:30 ~ 휴식/수영 13:00 점심 식사(시솔트 그릴, 베어풋) 14:00 ~ 17:00 체드라위 17:30 ~ 휴식/수영 19:00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24 아침 식사(로맨틱 블랙퍼스트 룸서비스) 투숙 기간 동안 한 번 "로맨틱 블랙퍼스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로맨틱 블랙퍼스트는 하루 전에 층 리셉션에 주문한 아침 식사를 예약한 시간에 방에서 서빙받는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인 프리오더 룸서비스 식사와의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직원에게 요청해서 테라스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테라스에서 아침 식사를 먹었습니다. 25 휴식/수영 아침 식사 후에는 로비층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비층에는 3개의 .. 2022. 12. 13.
[칸쿤 3일차] 정글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10월 4일의 일과 07:00 기상 07:20 ~ 아침 식사(마켓카페) 08:00 ~ 09:30 호텔 뒤 해변 칠링 10:10 호텔 출발(플라야 랑고스타로 이동) 11:00 ~ 13:00 정글투어 14:30 ~ 점심 식사(시솔트 그릴) 15:30 ~ 점식 식사2(올리오) 16:00 ~ 후식(로비층 카페) 낮잠 22:00 ~ 저녁 식사(룸서비스) 17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셋째 날, 오늘도 조식은 마켓카페에서 먹었습니다. 12층의 올리오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지만, 이날은 올리오가 조식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식당 운영 시간이 날마다(혹은 요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각 층의 매니저나 리셉션에서 그날그날의 안내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운영시간 외.. 2022. 11. 16.
[칸쿤 2일차] 여인의 섬 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10월 3일의 일과 07:00 기상 07:30 아침(마켓카페) 08:10 호텔에서 출발(버스 이동) 08:40 카타마란 도착 09:00 ~ 17:30 여인의섬 투어 18:00 ~ 21:30 해변에서 칠링 22:00 ~ 저녁 식사(블루워터 그릴) ~11시 40분 로비층 라이브 클럽 08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둘째날. 여인의 섬 투어를 위해 7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창밖을 구경합니다.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애드블록을 잠시만 꺼주세요) 짧은 창밖 구경을 개운하게 마치고, 7시 반에 로비층의 마켓카페에 가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의 경험 상 간이 들어가는 음식은 대체로 너무 짜서, 이날은 간이 없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스 커피는, 서버가 음료를 .. 2022. 11. 13.
[칸쿤 1일차] 시크릿 더 바인 시설 + 레스토랑 후기 10월 2일의 일과 06:20 칸쿤 공항 도착 07:00 호텔 도착 07:45 ~ 아침(마켓카페) 08:00 ~ 수영/휴식 12:30 ~ 점심(올리오) 13:30 고대하던 체크인 14:00 ~ 딥슬립 20:30 ~ 저녁(룸서비스) 00. 칸쿤 도착 현지 시간으로 10월 2일 아침 6시 20분, 칸쿤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에서 10시간 20분을 날아 도착한 샌프란시스코에서 8시간 가량을 머물다가 다시 5시간 반을 날아서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칸쿤 공항 도착 직전 01. 입국 수속 / 호텔 이동 입국 수속은 무척 간단하게 지나갔습니다. 경유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리체크인으로 먼저 보낸 위탁 수하물도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공항을 나가, 미리 예약된 픽업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픽업 차량은 .. 2022. 11. 12.
칸쿤 신혼여행 답례품 후기와 추천 선물(면세점, 데낄라, 기념품) 맥시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주변 분들에게 선물했던 답례품 목록입니다. 결혼 및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 선요약: 1. 가족 - 면세점 구입: 향수, 가방, 화장품 등 개인 선물 - 귀국 후 구입: 갤탭A8 양가 하나씩 2. 축가자 / 사회자 / 가까운 모임 - 축가자: 샴페인 (+ 예식 당일에 상품권) - 사회자: 향수 (+ 사전에 상품권) - 가까운 모임: 데낄라 3. 회사/지인 1) 개별 선물 챙기는 경우: 보냉병(캔틴), 머그컵, 술 잔, 커피 2) 개별 선물 안 챙기는 경우: 데낄라 초콜릿 + 티백 3) 그 외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커피 기프티콘 1. 가족 양가 가족 분들에게는 개인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먼저 인천공항 출국장 면.. 2022. 11. 8.
혼인신고서 작성방법 및 혼인신고 시 주의사항 저희는 예식을 2주 가량 앞둔 시점에서 혼인신고를 진행했습니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혼인신고를 하면서 느꼈던,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혼인신고 절차 - 혼인 당사자가 관할 구청/시청/면사무소에 방문하여 혼인신고서 제출 및 혼인신고 - 혼인신고 접수증이 발급됨 - 처리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1주일 소요 2. 혼인신고할 때 필요한 준비물 - 혼인신고서(작성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혼인 당사자 두 명의 신분증 - 혼인 당사자 중 한 명만 내방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신분증과 도장 지참 필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등본 등의 다른 서류는 모두 불필요합니다.) 3. 혼인신고서 양식 - 시청/구청/면사무소 등에 관할 부서에 비치되어 있음 - 혹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여 출력 (법원전자.. 2022. 9. 24.
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레이디로즈 스튜디오) 저희는 10월 1일로 예정된 예식이 아직 5개월 여 남은 4월 28일, 봄날에 레이디로즈 스튜디오에서 리허설 웨딩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다소 이르게 리허설 촬영을 한 이유 -> 여름엔 더워서 촬영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 레이디로즈 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 -> 다양한 공간, 밝고 따뜻한 무드 후기를 이제야 올리는 이유 -> 게을러서 저희의 촬영 사진 중에서 레이디로즈 스튜디오의 다양한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작가님들이 밝고 따뜻한 무드를 어떻게 사진에 담아내는지 볼 수 있는 컷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촬영을 할 때는 작가님이 동작이나 표정, 시선 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요청을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포즈 연습, 자연스럽게 웃는 연습은 많이 해둘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촬영 전에 상담을 하면서 어떤 촬영을 원하는.. 2022. 8. 27.
보자기카드 청첩장 샘플 신청 후기 청첩장은 많은 분들께 경사를 알리는 동시에, 자리를 빛내주십사 초청하는 초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저희의 무드가 담기면서 누가 봐도 예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청첩장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알아보니 많은 전문 업체에서 무료 샘플을 제공하고 있었고, 저희는 모두 5개 업체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무료 샘플을 신청했습니다. 각 업체에서 청첩장 샘플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선택한 청첩장 샘플 외에도 봉투, 식권, 감사장, 실링스탬프 등의 샘플을 함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청첩장 그 자체의 퀄리티(디자인, 재질, 접고 펴는 방식)를 바탕으로 6장의 청첩장을 1차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1차 선택한 6장의 청첩장샘플은 보자기카드 3장, 봄카드 2장, 바른손1장이었습니다. 이 중에서는 어떤 청첩장을.. 2022. 7. 9.
드레스투어/예복샵 방문에 필요한 것 5가지(+투명마스크/주차) 저희는 2월 24일에 드레스샵과 예복샵을 다녀오고 촬영과 본식 때 옷을 빌릴 곳을 결정했습니다. 하루만에 4곳의 드레스샵과 2곳의 예복샵을 모두 다녀온 후기를 겸하여, 드레스투어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것을 간단히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드레스투어 당일에 필요한 것/준비하면 좋은 것 1. 각 샵에서 입어보고 싶은 드레스 사진 2. 드레스 기호, 예식장 분위기 등에 대한 이해 3. 메이크업 4. 투명마스크 5. 현금(피팅비 + 발렛비) 1. 각 샵에서 입어보고 싶은 드레스 사진 샵을 방문하고자 했으면, 그 샵에서 맘에 드는 드레스가 있었을 것입니다. 해당 샵에서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사진들을 준비해가서 실장님께 보여드리면, 취향에 맞는 드레스들을 먼저 입어보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드레스의 종류는 ..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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