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발리 1일차 - 싱가폴 경유 발리행 수속, 서류, 입국 후기와 정보

 

 

저희는 5월 25일, 싱가폴 창이 공항을 경유해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했습니다.

 

싱가폴 항공 여객기 이용과 창이 공항 경유 및 발리 공항 입국 과정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싱가폴 항공 여객기(인천 -> 싱가폴 SQ607)

2. 창이 공항 경유

3. 스쿠트 항공 여객기(싱가폴 -> 발리 SQ8588/TR286)

4. 인도네시아 입국 서류

 

 

 

---

 

 

싱가폴 항공 여객기(인천 -> 싱가폴)

 

인천 공항 1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싱가폴 항공의 SQ607편을 이용했습니다.

 

해당 편은 6시간 20분 비행 후에 현지 시간 14시 20분에 싱가폴 창이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더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flightaware에서 SQ607편의 최근 비행 기록을 찾아 보니

 

9시 인천 출발 시 대체로 14시 전후에 창이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SQ607편 최근 비행 기록

 

 

 

이코노미석이었지만 좌석은 편리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좌석 간격과 등받이 조절, 개별 모니터, 개별 충전기, 베개와 담요 제공.

 

 

 

기내식 후식으로 나온 붕어

 

 

사진의 붕어 입 쪽에 보이듯 각 좌석에서 USB C타입 충전포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탑승 시에 받을 수 있고,

 

개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영화 중에는 국내 영화나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외화도 있었습니다.

 

 

 

---

 

 

창이 공항 경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터미널을 이동해도 2시간 10분은 경유하기에 무척 여유로웠습니다.

 

 

비행 일정은

 

14:20 창이 공항 T2 도착(SQ607)

 

16:30 창이 공항 T1 출발(SQ8588/TR286)

 

이었습니다.

 

 

창이 공항 경유 시에는 수속 없이 터미널을 이동하여 다음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속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전자비자 발급이나 위탁 수하물을 찾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터미널 간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스카이트레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도 편리했습니다.

 

 

창이공항 스카이트레인 연결도(B와 E도 스카이트레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T2에서 T1로 갈 때는 위 이미지의 E에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D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저희는 지도를 잘못 보고 F에서 T3의 A로 가서는 거기서 T1까지 걸어갔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각 스카이트레인은 순환하지 않고 2개 정류장 사이를 왕복하며 운영됩니다.

(E에서 탈 수 있는 두 대 중 한 대는 B-E를 왕복, 나머지 한 대는 D-E를 왕복) 

 

 

 

+ 시간 여유는 있었지만 창이 공항의 명물인 쥬얼의 인공폭포는 볼 수 없었습니다.

 

쥬얼에 가려면 싱가폴 입국 수속을 거치고 터미널 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

 

 

스쿠트 항공 여객기(싱가폴 -> 발리)

 

SQ8588은 스쿠트 항공의 TR286 편의 공동 운항 편이었습니다.

 

이코노미 기준으로 좌석별 모니터와 충전기는 없었습니다.

 

좌석 간격이나 등받이 조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싱가폴 항공의 공동 운항편으로 발권했기 때문인지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었고,

 

TR286 편으로 발권한 표에는 기내식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

 

 

인도네시아 입국 서류

 

비행기가 발리 덴파사르의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19시가 되기 조금 전이었지만,

 

저희가 공항을 벗어난 것은 20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입국비자와 전자세관신고를 미리 해두지 않았으면 그 이상이 됐겠죠.

 

 

인도네시아에 입국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도착비자(VOA/E-VOA)

2) 전자세관신고서

3) 코로나19예방접종증명서(영문)

 

 

이 중 백신접종증명서는 인천공항에서 출국 시에 항공사 카운터에서만 보여줬고,

 

발리 공항에서는 도착비자와 전자세관신고서를 확인했습니다.

 

 

 

 

1) 도착비자(VOA/E-VOA)

도착비자는 현장에서 작성하는 VOA, 미리 작성하는 E-VOA가 있습니다.

 

입국 대기 줄이 긴 것을 고려하여, 미리 작성하여 서류를 준비해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E-VOA는 아래 사이트에서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s://molina.imigrasi.go.id/

Indonesian eVoa, This application is used for the issuance of e-VOA for foreigners who will enter Indonesia

 

E-VOA 등록 시에는 여권정보, 체류 정보 외에도 사진(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을 함께 업로드해야 합니다.

 

 

 

 

2) 전자세관신고서

전자세관신고서 역시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거나 공항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 주소에서 미리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QR코드를 받급받습니다.

 

공항에서는 해당 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https://ecd.beacukai.go.id/

Official Website Direktorat Jenderal Bea dan Cukai

 

 

 

 

3) 코로나19예방접종증명서(영문)

코로나19예방접종증명서는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HighCtgCD=A05004&CappBizCD=14600000398&tp_seq=99 

예방접종증명 | 민원안내 및 신청 | 정부24

 

 

아래 이미지와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 메뉴에서 증명서 종류를 영문으로 선택합니다.

 

 

 

 

발리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대합실로 나오자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든 사람들이 말 그대로 가득했습니다.

 

 

저희도 미리 숙소까지의 픽업을 예약해두었고,

 

인파 속에서 제 이름이 한글로 적힌 팻말을 들고 있던 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의 숙소로 이동하여 21시 즈음 체크인을 진행했고,

 

숙소 근처의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로 야식을 먹으며 발리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승전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발리 한 편의점의 맥주 진열대

 

진열대 좌상단의 빨간 별이 있는 맥주가 바로 '빈땅'입니다.

 

발리에 있는 동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국민 맥주인 것 같았습니다. 

 

500ml 한 캔의 가격은 30,000루피아, 우리돈으로는 2,700원 정도.

 

어딜 가나 마트 물가, 식당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지만 주류만은 예외였습니다.

 

호텔 바같은 곳에서는 작은 맥주 한 병에 4 ~ 5만 루피아 정도로 한국 물가와 비슷했습니다.

 

 

---

 

발리 여행 전체 일정

 

6박 8일 발리 여행의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발리 여행 다른 글

 

[발리 여행] 발리 1일차 - 싱가폴 경유 발리행 수속, 서류, 입국 후기와 정보

 

[발리 여행] 길리 섬 2박3일 후기 - 길리 섬 들어가기, 마차, 야시장

 

[발리 여행] 발리 여행의 꽃, 길리 섬 스노클링 후기/정보

 

[발리 여행] 2.2m 깊이의 수영장이 있는 곳, 빌라 옴박(Vila Ombak) 2박3일 후기와 정보

 

[발리 여행] 프라이빗 풀의 매력, K Club 우붓 3박4일 후기와 정보

 

[발리 여행] 우붓 바투르산 선라이징 지프투어 후기와 정보

 

[발리 여행] 우붓 답례품 쇼핑 후기와 정보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관련된 유익한 정보가 업로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