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섬에서 배를 타고 빠당바이로 나온 뒤
저희는 예약된 픽업 차량을 타고 곧장 우붓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붓에서의 3박을 보낸 숙소는 K Club 우붓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널찍한 프라이빗 풀이 있는 K Club 우붓에서의 후기와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K club 우붓 기본 시설 정보
2. 공용 시설(스파, 공용풀, 식당 등)
3. 객실 이용 후기
K club 우붓 기본 시설 정보
- 객실 수: 30(1베드 ~ 5베드)
- 리셉션: 24h
- 룸서비스: 24h
-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2시
우붓 센터까지의 거리는 차로 30분 정도로
이동 시의 택시 요금은 100,000루피아(약 9천원)입니다.
빠당바이에서 K클럽 우붓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약 1시간 반이 소요되었습니다.
K클럽 우붓에서 발리 공항까지도 약 1시간 반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체증이 매우 심해서 3시간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1) 왓츠앱
투숙 기간 동안 리셉션과의 소통은 왓츠앱으로 이루어집니다.
룸서비스 주문이나 하우스키핑 요청 외에도 리조트 내에서 이동이 필요하면 왓츠앱으로 버기를 요청합니다.
2) 버기
리조트 내에서의 이동은 대개 버기를 이용합니다.
객실에서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필요할 때는 왓츠앱으로 리셉션에 요청하면
즉시, 또는 필요한 시간에 맞춰서 버기 드라이버를 보내줍니다.
공용 시설(스파, 공용풀, 식당 등)
1) 스파
K클럽 우붓에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스파 시설 MEKAR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사지는 1시간 650,000루피아(약 6만원)으로
우붓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파인 카르사스파 대비 2배 이상입니다.
영상의 자쿠지 및 시설은 자쿠지 코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코스가 제공되지만 대표적인 코스에는
전신 마사지 - 피부 컨디셔닝 - 얼굴 마사지 이후
1시간의 자쿠지와 시설 이용이 포함됩니다.
금액은 코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3시간 (2인) - 4,400,000루피아(약 40만원)
4시간 (2인) - 5,700,000루피아(약 50만원)
정도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2) KABANA Club + 공용풀
카바나 클럽은 저녁 식사와 주류를 주로 취급합니다.
카바나 클럽의 아래층은 공용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용풀의 수심은 1.1m ~ 1.2m입니다.
몇 개 풀에는 음료를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음악을 틀어놓아 풀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시작인 저녁 6시 - 7시에는 무료 칵테일을 한 잔 씩 제공합니다.
3) AKAR Restaurant
아카 레스토랑은 주로 조식을 위해 이용하게 됩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아카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객실 이용 후기
1) 객실
드디어 객실을 소개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의 즐거운 마음을 전하고자
그 순간을 짧게 찍어두었습니다.
저희는 2베드룸을 예약했지만 3베드 빌라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래서 빌라의 3개 방 중에서 사용할 두 곳을 선택하고
나머지 한 곳은 이용 기간 동안 잠가두었습니다.
3개 방 중에서 위 영상에서 둘러본 1번 방은 호스트룸입니다.
다른 방에 비해서 폐쇄적이고, 유일하게 화장실에 욕조가 있었습니다.
2) 프라이빗 풀
수심1.6m의 제법 넓은 프라이빗 풀.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부스도 물론 있습니다.
리셉션에서는 플라밍고 튜브 등 커다란 튜브도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요금은 개당 하루에 120,000루피아(약 1만원)로 제법 비쌌습니다.
3)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왓츠앱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금액은 체크아웃 시에 결제하게 됩니다.
룸서비스 메뉴판에서는 21%의 부가세 등이 미포함된 가격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즉, 고객이 실제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메뉴판 가격 + 21%입니다.
저희가 발리에서 겪은 곳 중에는 유일하게 부가세 등을 미포함한 가격으로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아카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오전 11시까지는
인당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무료로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용한 후로는 객실에 있는 커피머신을 사용했습니다.
룸서비스 메뉴 중 바비큐 메뉴는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마지막 저녁에 인당 550,000루피아(약 5만원)짜리
바비큐 코스를 먹고자 미리 주문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예약한 시간을 앞두고 나타난 것은
바비큐가 아니라 바비큐 그릴이었습니다.
그릴과 함께 등장한 직원 중 한 명은 계속 음식을 준비해주고
한 명은 플레이팅과 서빙을 전담해주었습니다.
식사 전후에는 보다 직급이 높은 것 같은 직원도 잠시 들러서는
이것저것 물어보며 얘기를 이끌어주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곤 했습니다.
메뉴판에는 4,000,000루피아(약 36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 메뉴가 있었는데
설마 그것도 객실에서 구워주는 것일지 궁금했습니다.
4) 기타 시설
각 방을 거치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화장실도 하나 더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방에는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는 아니지만 워터 디스펜서가 있고,
디스펜서용 대형 물통이 정수기 옆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미니바 메뉴로 간식과 술, 음료가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와인은 700,000루피아(약 6만 3천원)부터였고
맥주는 빈땅 50,000루피아(약 4,500원), 하이네켄 75,000루피아(약 7천원)로
아무래도 비쌌습니다.
발리 여행 전체 일정
6박 8일 발리 여행의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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