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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저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23일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초창기 가입자들에게 보고 싶은 영상 타이틀을 신청할 수 있게 했는데 여기서 신청된 영상물의 상당수는 다큐멘터리나 교양물이었다. 그래서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했으나 정작 실제로 구매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넷플릭스는 소비자의 선호도 분석에서 직접 묻는 방식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클릭과 조회, 검색에 의존하기로 했다.
효율과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IT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승자독식 현상이 진행되어왔다. 데이터베이스, 하드웨어, ERP/OA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소셜・모바일 분야에서도 소수 집중은 진행되고 있다.
보안은 취약고리(the weakest link) 이론의 적용을 받는다. 즉 다른 모든 측면이 문제가 없더라도 가장 취약한 부분이 뚫리면 전체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취약고리는 바로 사람이다. IT 시스템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안사고가 나면 CEO에게 무참히 깨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보안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기술로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점이 딜레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내 아날로그 LP 음반의 판매액이 1986년 CD에 추월당한 이후 처음으로 CD 판매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자본과 기업의 측면에서 신기술을 이용한 톱다운식의 급격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라면, 공유경제는 개개인의 입장에서 신기술을 이용하는 보텀업식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한다.
세그웨이: 스티브 잡스가 PC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극찬했지만 현재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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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보안, 공유경제,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보와 아이디어는 읽기에 충분히 흥미롭고 가치 있었다. 다만, 그 아이디어가 저자 자신의 것인지 언급된 참고문헌의 것인지 종종 모호했던 점 그리고 예측이나 분석에 대한 타당성이 때로 불충분하게 느껴졌던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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