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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로그/아티클·정보

Insta360 Pro 2 사용후기 및 장단점

by noa_xyz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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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360 pro 2가 출시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주로 영상을 찍으며 느낀 점을 장단점 중심으로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체감한 특징은 주로 고프로나 A7S2를 여러 개 사용할 때와 비교했을 때입니다.

비슷한 장비로 견주어지는 칸다오 옵시디언과 비교했을 때의 특징과는 다를 수있습니다.

 

 

 

먼저 장점입니다.

 

아주 주관적으로, 몇 가지 특징들에 대해서만 담고 있는 내용이라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프리뷰 파일 자동 생성

 

프로2에는 일반 SD카드 1개와 마이크로SD카드 6개가 동시에 들어갑니다.

각 마이크로 SD카드에는 각 렌즈의 영상이 저장되고,

SD카드에는 저용량의 프리뷰 영상이 자동 스티칭되어서 생성됩니다. 

저화질이긴 하지만, 촬영 중간에 확인해 보기에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요새는 스마트폰용 SD카드 리더기 다양하고 VR 뷰어 앱도 잘 나와서

재촬영 필요한 컷을 판단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Insta 360 Pro 2 하단 모습

하단 양쪽에 각기 마이크로SD카드가 3개씩 들어가고

 

 

 

배터리 아래에 일반 SD카드가 들어갑니다.

 

C-type으로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2. 파일 관리와 영상 간 싱크

 

각 마이크로SD카드에는 촬영을 할 때마다 같은 이름의 폴더가 하나씩 생성되고,

그 안에 영상이 자동으로 넘버링 되어서 저장됩니다.

그래서 여섯 개 마이크로SD카드 안의 폴더들을 한 곳에 복붙만 하면

컷 별로 6개의 영상들이 넘버링까지 된 채로 폴더 정리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상들은 동시에 시작되고 동시에 끝나기 때문에,

스티칭 전에 영상 간의 싱크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한 대의 장비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특징이지만,

특히 고프로를 쓸 땐 툴에서 자동으로 싱크를 못 잡을 때 발생하는 시간적 손실이 너무 아까웠던 지라

이것도 참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3. 어플리케이션

 

'Insta360 Pro Camera Control App' 어플리케이션으로 기기와 연결하면(와이파이) 핸드폰 상에서 카메라의 시야를 확인하고(1~초 딜레이), 설정을 변경하고, 촬영 시작/종료를 할 수 있습니다.

촬영 중에도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결 거리는 5~10m 정도로 짧습니다.

 

 

 

 

4. 주변기기

 

Farsight 단말기를 통해서는 꽤 먼 거리에서도 라이브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먼 거리에서의 모니터링 가능 여부는 사용성에서 그 차이가 클 것입니다.

그렇지만, 드론 촬영 등으로 카메라에서 멀리 떨어질 일이 없다면 사실상 불필요합니다.

저는 들고다닐 짐을 줄이느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5. 쉬운 설정 변경

 

어플리케이션이나 Farsight 단말기에서의 설정 변경도 쉽지만, 기기 자체에서 기본 설정을 변경하기도 쉽습니다.

메뉴를 헤맬 필요 없이 상/하 키만으로 설정을 보고 정할 수 있습니다.

아주 대단한 건 아니지만, 개별 카메라들을 리그로 연결해서 쓸 때와 비교하면

정말 감사할 정도로 편리합니다.

 

Insta 360 Pro 2 설정 변경하는 모습

 

 

 

 

 

 

이어서 단점입니다.

 

 

1. 마이크로SD카드의 용량 제한

 

사용 가능한 마이크로SD카드의 용량이 최대 64GB입니다.

8k로 촬영하면 개별 영상은 프레임 크기 3840*2880 픽셀에 데이터 양은 118000kbps 내외입니다.

사실상 마이크로SD카드는 6개가 아니라 12개가 필요합니다.

 

 

 

 

2. 발열

 

켜는 순간부터 꺼지는 순간까지 열심히 팬이 돌아갑니다.

그렇지만 촬영을 할 땐 소음때문에 팬이 작동을 멈춥니다.

더운 곳이 아니더라도 10분 정도 촬영하면 카메라 터질까봐 겁납니다.

더운 곳에서는 2~3분짜리 몇 컷만 찍어도 발열 때문에 에러 뜨고 식히느라 시간 잡아먹게 만듭니다.

발열 때문에 에러 메시지가 뜰 때 배터리를 꺼내서 안에 손가락을 넣어보면,

정말 데일 것처럼 뜨겁습니다.

그게 금방 식을 리도 없고, 다시 촬영하면 금방 또 뜨거워지고...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 

 

 

 

3. 광고만큼 엄청나지는 않은 스태빌라이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보이는 프로2의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정말 엄청납니다.

실제로도 없는 것보다는 백 배 낫지만, 짐벌이나 자이로스코프 추 등이 전혀 불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짐벌에 올리자고 하니 1.55kg이라는 무게가 부담스럽고...

하여튼 아주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영상을 찍으려면,

아직은 그것만을 위한 무언가가(레일이든 아주 뛰어난 RC카든)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프로2는 출시된지 이제 1년이 지났고, 인스타 360은 얼마 전에 타이탄이라는 상위 제품을 내놓았지만,

 

워낙에 체급이 다르기도 하니, 몇 가지 단점들에 불구하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꿇리지 않고 잘 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지난 4월 홍콩 전자 박람회에서 인스타360 부스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 부스에서 인스타 360 one X를 사용해 보던 중, 연동된 어플리케이션의 화면을 찍은 사진

 

 

 

프로2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얘기했는데,

 

발열 문제에 대해서는 그쪽에서도 확실하게 인지를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나누었던 직원 말로는 타이탄 개발에 있어서도 발열을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타이탄은 당시 출시 전. 인스타 360에서는 one X가 막 나온 참)

 

반면에 스태빌라이저 기능에 대해서는 문제에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요약하면 '충분히 훌륭하다'는 게 직원 분 입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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