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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타이베이 예스폭지 버스투어 후기

noa_xyz 2024. 4. 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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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첫날의 일정은 예스폭지 투어지우펀에서의 숙박이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예스폭지 투어는

 

예류 지질공원 > 스펀 폭포 > 풍등 > 지우펀 일정으로,

 

 

아마도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것 같은 예스진지 투어에서 진과스가 빠진 구성입니다.

 

예스진지 투어는 보통 시먼/타이베이 메인에서 아침 시간에 출발하지만

 

저희가 이용한 예스폭지는 점심시간 출발이었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서

 

그나마 점심 출발하는 일정이어야 쪽잠이라도 잘 수 있었습니다 ㅠㅠ

 

 

 

12시 즈음에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하자

 

매우 많은 투어 버스가 있었습니다.

 

탑승자 명단을 들고 있는 아무 가이드 분께 예약자인 제 이름을 말하자

 

옆에 있던 다른 가이드 분이 제 이름을 듣고 예약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예류 지질공원 전경(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애드블록을 잠시 꺼주세요)

 

 

초입의 전망대에서 주위를 찍은 영상입니다.

 

특이한 바위들이 3개 구역에 나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바위인 여왕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20분 가량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아무것도 못 보고 버스에 탈 시간이 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가

 

 

예류 지질공원

 

 

멀리 용머리 바위가 보여서 사진을 찍고는 버스로 돌아갔습니다.

 

그 길에, 줄을 서서 여왕바위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여왕바위(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애드블록을 잠시 꺼주세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봤던 수많은 투어 버스들 중

 

거의 같은 시간에 비슷한 일정으로 다닐 버스가 꽤 많을 것을 생각하면,

 

사람이 몰릴 것이 뻔한 곳은 잽싸게 먼저 달려가거나

 

늦었으면 포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분이나 기다리다가 포기했지만, 그때라도 포기하길 잘 한 일이기도 했고요.

 

 

 

 

스펀 폭포

버스에서 내린 곳은 벌써부터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산의 초입 같은 곳이었습니다.

 

가이드 분을 통해서 폭포에 가는 길에 미리 소시지를 주문 + 결제해놓고,

 

생마늘을 한 조각씩 집어갔습니다.

 

 

스펀 폭포

 

 

폭포를 보고 나온 뒤에 소시지를 받아서는

 

소시지 한 입에마늘을 아주 조금씩 갉아먹으면

 

 

짭짤하고 향이 진한 대만 소시지 중에서도 최고였던 스펀 소시지

 

 

그 맛은 바로 살면서 먹어본 중에 가장 맛있는 소시지였습니다.

 

 

 

 

풍등 날리기

풍등도 날리고, 닭날개 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간입니다.

 

풍등 날리기

 

풍등은 4색 풍등을 사용했습니다.

 

각 면의 색마다 건강, 재물 등의 기원 의미가 있다고 하여 그에 맞는 소원을 적었습니다.

 

 

이때는 시간이 제법 길게 주어져서

 

철길을 따라 꽤 걷기도 하고,

 

 

풍등 날리기

 

 

 

이따금 전철이 오갈 때면 소란스러워지는 모습을 보기도 하며

 

 

맛있는 닭날개 볶음밥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지우펀

마지막 일정인 지우펀에 도착할 때는 이미 날이 어두웠습니다.

 

어두워질 시간에 맞춰서 지우펀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겠지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좁은 골목에서 서로 우산으로 치고 다니는 일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지우펀의 일상

 

 

그렇다고 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요.

 

그래서 지우펀에서 숙박을 하는 저희는 가이드 분께 식당을 추천받은 뒤에

 

식사를하고 

 

 

지우펀에서의 저녁 식사

 

 

숙소 체크인부터 한 뒤에

 

투어 인파가 많이 빠진 뒤에 다시 골목으로 나왔습니다.

 

 

투어 인파가 빠진 뒤 한산해진 지우펀 골목

 

 

그에 맞춰서 상점도 대부분 마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지우펀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맥주와 과자를 사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예스폭지 투어 후에 지우펀에서 하루 묵은 건,

 

5일의 짧은 대만 여행 중에 가장 잘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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