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해외여행

[칸쿤 3일차] 정글투어 + 시크릿 더 바인 레스토랑 후기

noa_xyz 2022. 11.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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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의 일과
07:00 기상
07:20 ~ 아침 식사(마켓카페)
08:00 ~ 09:30 호텔 뒤 해변 칠링
10:10 호텔 출발(플라야 랑고스타로 이동)
11:00 ~ 13:00 정글투어
14:30 ~ 점심 식사(시솔트 그릴)
15:30 ~ 점식 식사2(올리오)
16:00 ~ 후식(로비층 카페)
낮잠
22:00 ~ 저녁 식사(룸서비스)


17 아침 식사 - 마켓카페(Market Café)


칸쿤에서의 셋째 날, 오늘도 조식은 마켓카페에서 먹었습니다.

12층의 올리오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지만, 이날은 올리오가 조식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식당 운영 시간이 날마다(혹은 요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각 층의 매니저나 리셉션에서 그날그날의 안내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운영시간 외에도, 다양한 행사 일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18 해변 칠링


정글투어를 11시로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오전에 여유 시간이 있었습니다.

호텔 뒤의 해변에서 잠시 바닷바람도 쐐고,

호텔 내 시설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텔 뒤쪽의 해변.
(호텔 뒤쪽의 해변으로 드나들 때도 매번 방번호와 투숙객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10시 10분 정도에 호텔을 나서서

시티존 순환 버스(거리 상관 없이 1달러 혹은 12페소)를 타고

플라야 랑고스타(Playa Langosta)에서 내려 여행사 리셉션을 찾아갔습니다.

플라야 랑고스타
그리고 플라야 랑고스타의 큰 길 건너편에 있던 아쿠아 투어

아쿠아 투어 건물이 보이지 않아서, 노점에서 호객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방향을 가르쳐주었습니다.


 

19 정글투어(Jungle Tour)


소위 정글투어는 보트를 직접 운전해서 스노클링 포인트로 가서 스노클링을 하고,

다시 운전해서 돌아오는 액티비티입니다.

많은 여행사에서 거의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시에는 다른 것보다 보트를 직접 운전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인당 $55에 2인승 보트를 직접 운전하는 곳에서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산호 보호기금 인당 $15 별도)

정글투어 선착장


보트 이동 시에는 가이드 - 일행1 - 일행2 -일행3 의 모습으로 네 대의 보트가 거리를 두고 일렬로 줄지어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가 종종 앞에서 수신호를 했고,

뒷사람들은 따라서 수신호를 뒤로 전해주면서 거리와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수신호와 기어 조작법 안내


수신호와 기어 조작법은 사전에 가이드가 가르쳐주기도 하지만, 각 보트에도 설명이 붙어있었습니다.


가속하면 보트가 꽤 빨랐고,

그만큼 바람은 강하고 좋았습니다.


강에서 출발해서는 바다까지 보트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스노클링 포인트




물이 맑고 잔잔해서

전날 여인의섬 투어 중에 했던 스노클링보다 훨씬 쾌적했습니다.


얕은 곳에서만 있었지만, 물살이 약하고 햇빛이 강해서

물고기 떼나 조형물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아름답지만,

칸쿤의 풍경을 가장 빛내는 것은 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스노클링을 즐기고

다시 보트를 몰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글투어의 바다 풍경


돌아와서 장비(구명조끼, 고글, 오리발)를 반납하고 투어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정글투어는 2시간 남짓의 짧은 액티비티였지만,

저와 와이프 모두 칸쿤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칸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글을 보신 분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


 

20 점심 식사 - 시솔트 그릴(See Salt grill)


점심 식사를 위해서 로비층의 시솔트 그릴에 가보았습니다.

식전 나초와 칵테일


물놀이를 하고 왔으니 메뉴를 보기 전에 칵테일부터 한 잔 하기로 합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새가 가까이 돌아다녀서 실내 테이블에 자리을 잡았습니다.

시 솔트 그릴 중식 메뉴판

메뉴판의 왼쪽 페이지에 토스타다, 샐러드, 스프

오른쪽 페이지에 타코, 메인코스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시저샐러드

 

혼합 세비체 토스타다(메뉴판 왼쪽 페이지의 Mixed ceviche)


토스타다는 참치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서버가 혼합 세비체 토스타다를 추천해주어 이것으로 주문했습니다.

해산물 리조또


메인 요리도 다른 것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서버가 추천해주어 해산물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식사 메뉴가 썩 입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21 점심 식사2 - 올리오(Olio)


새우와 낙지를 먹으러 12층의 올리오로 이동했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어느 요리를 주문해도 음식 양이 적게 나오는 것이 시크릿 더 바인의 매력이죠.

 


 

22 간식


로비층의 카페는 24시간 운영됩니다.

그리고 아이스커피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맛있습니다.




 

23 저녁 식사(룸서비스)


시차적응에 아주 성공하지는 못한 탓인지,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밤 9시 반이 되어있었습니다.

식당의 석식 운영 시간은 23시까지지만,

태블릿으로 먹을 것을 주문해두고

냉장고에 있는 맥주와 가지고 있는 간식을 털어먹기로 했습니다.


룸서비스 음식은 대체로 어딘가 아쉬웠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룸서비스 음식은 나초.

그리고 내다보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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